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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강태오와 애절한 연기로 첫 등장…‘뭉클’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첫 등장을 알렸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장희진이 정해당 역으로 첫 출연했다.

이날 정해당(장희진 분)은 이경수(강태오 분)가 자신의 시각장애를 이유로 이별을 선언하자 만취해 쓰러지고 말았다.

이에 이경수는 술집 주인을 통해 정해당이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고 정해당을 찾으러 나섰다.

이경수는 차에 치일 뻔하는 등 위기를 넘기고 결국 정해당을 찾아내 포옹했다.



정해당은 “여기까지 찾아온 걸 보니 세상 어디 있어도 찾아올 수 있겠네. 그러면서 뭐가 해줄게 없다는 거냐”라며 “용기를 낼 수 없었던 건 죽은 그 사람을 잊을 수 있을지 스스로 확신이 없어서 그랬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경수는 “그 사람을 왜 잊냐. 잊지 않아도 된다. 당신이 살아온 시간 기억 고통 슬픔 다 포함해서 당신이니까. 얼굴 만져 봐도 돼요? 당신 얼굴 볼 수는 없지만 절대 잊지 않게 기억해 두려고. 당신을 잊지 않을 테니까 내 걱정 말고 떠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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