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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인재 모시기' 열풍

세종, 노대래 前공정위장 영입 등

방산비리 등 대형소송 대응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보강경쟁 치열

대형 로펌들이 인재 영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상 법원과 검찰 등 법조계 인사가 있는 2월 이후인 3~4월에 로펌으로의 이동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로펌들이 일찌감치 고위 법관은 물론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기업이나 방산비리 소송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영입에 치열하게 나서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27일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조병진 전 금융감독원 국장, 송태식 전 육군본부 기무부대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거시경제정책 및 정책조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관료로 정평이 나 있는 노대래 고문은 앞으로 회사파트에 소속돼 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에 대해 통합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병진 고문은 보험전문팀에 소속돼 금융감독원 및 금융위원회 관련 업무, 보험감독, 보험검사 및 조사와 보험계리 분야 등에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고 송태식 고문은 국방획득 방위산업팀에 소속돼 관련 자문을 하게 된다.

세종 관계자는 “노대래, 조병진, 송태식 고문의 합류로 기업자문, 인수합병(M&A), 공정거래, 보험, 국방획득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태평양도 전문인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연말 정중원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고문으로 영입한데 이어 최근 강기중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영입했다. 강 변호사는 각급 법원의 판사로 재직하는 동안 특허·지적재산권·상표권 등과 관련한 분야에서 활발한 논문 연구와 판례평석을 저술했고 삼성전자 재직 시절에는 특허법 지식과 다양한 지적재산권 소송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특허소송을 맡은 바 있다. 태평양은 이외에도 최근 김성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최근 법인세 분야의 세법과 조사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조태복 세무사를 영입하며 조세그룹의 역량을 강화했다.

또 국제통상전문가인 주현수 변호사를 영입해 통상팀의 전문성을 보강했고 공정위에서 지주회사 등 대기업집단 규제 업무에 정통한 박인규 전문위원도 영입했다.

바른도 서울고법 조세전담재판부에서 3년간 일했던 손삼락 변호사와 박창렬 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영입했다.

율촌은 구기성 전 국회 사무처 입법처장과 서종남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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