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朴 사면 주장, 국민 개·돼지로 보는 것”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주장을 일축했다.

심 후보는 1일 정치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발상과 뭐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면은 국민이 시끄러울 땐 잡아넣었다가 조용해지면 빼내 주자는 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 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국민요구가 있으면 사면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거물정치인, 재벌총수들 풀어주면서 ‘내 맘대로다’ 말한 대통령이 있었나. 없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서도 “입장이 모호하기는 매한가지”라며 “‘대통령이 되면 이재용 부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않겠다 약속하자’는 같은 당 이재명 후보의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법치를 준수할 의무를 부여받은 정치인이 사면을 말한다면 그 자체로 자격상실”이라며 “또다시 죗값을 면해주면, 우리 아이들은 제2, 제3의 이재용, 박근혜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비판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심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자당 소속 대통령이 형사 피의자로 수감된 날 또 한 명의 형사 피의자(피고인)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며 “나라 망신 그만 시키고 폐업이 애국”이라고 비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