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개척의 땅, 미국 남·서부 기행’ 2부 ‘로켓시티를 가다’ 편이 전파를 탄다.
애리조나(Arizona) 페이지(Page)에는 자연이 빚고 인간이 만들어낸 합작품 파웰 호수(Powell Lake)가 있다. 파웰 호수를 대표하는 전망대인 와입 오버룩(Wahweap Overlook)에서 55년째 이곳을 찾는다는 할아버지와 함께 아름다운 비경을 눈에 담아낸다.
텍사스(Texas)의 샌안토니오(San Antonio)는 연간 700만 명이 찾는데, 중심에는 샌안토니오의 명소 리버워크(River Walk)가 있다. 청계천의 롤모델이었던 도심에 자연을 끌어들인 개척의 현장으로 향한다.
샌안토니오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임무관제소로 유명한 휴스턴(Huston)의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가 있다. 트램을 타고 관람하며 미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머큐리-레드스톤과 로켓과 인류 최초로 달착륙에 성공시킨 새턴 V 로켓을 만난다. 이제는 화성 탐사까지 박차를 가하고, 달로 떠나는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계획, 우주 화물 센터를 현실화하고 있는 미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 우주 개척을 향해 뜨거운 열정을 품은 로켓 시티의 매력에 빠진다.
또 다른 로켓시티를 향해 헌츠빌(Huntsville)로 향한다. 헌츠빌은 본래 목화 도시에서 로켓 박사 폰 브라운이 들어오며 로켓시티로 변모했다. 폰 브라운의 업적이 담겨있는 마셜 우주 비행 센터(Marshall Space Flight Center)는 학생들을 위한 ‘스페이스 캠프(Space Camp)’가 인기다. 실제로 5명의 우주인을 배출한 그곳에서 우주선과 관제센터의 실제 교신 장면을 체험하며 우주인의 꿈을 키운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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