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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 추진…100년 장수기업의 첫걸음

경기도가 100년 장수기업을 키우기 위한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소상공인 50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 가업 승계’ 사업은 경기도 지역의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가업승계자 2·3세를 경영지식과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육성시켜 백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같은 업종으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의 2·3세 가업승계자와 가업승계 희망자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전문경영인 양성교육’을 3일간 모두 24시간에 걸쳐 받게 된다. 교육은 소상공인이 경영인으로서 알아야 할 경영지식과 국내외 가업승계 업체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실무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는 업체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국내외 특허·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취득, 브랜드이미지(BI)·기업이미지(CI) 등 브랜드 개발, 홍보물(홈페이지·홍보 카달로그) 제작 등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장수기업을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해볼 수 있는 ‘국내 장수기업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도는 참가업체 중 우수한 성적의 6개 업체를 선정해 ‘경기도 가업승계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방송홍보 지원 등 업체 지명도 상승에 필요한 전략적 마케팅도 지원한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경기도 가업승계 사업이 도를 대표하는 많은 장수업체를 육성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대를 이어 한길을 걷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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