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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시즌2’ 미리보기②] 살짝 엿본 소년들의 순위…‘센터는 역시 장문복?’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소녀들이 자신을 선택해 달라며 끝없이 ‘픽미 픽미 픽미 업’을 외쳤다면, 시즌2에서 소년들은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라며 국민프로듀서의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101명의 연습생 중 논란 및 건강상의 이유로 3명이 자진하차한 가운데, 남은 98명의 연습생은 최종 멤버들이 탄생할 때까지 달려갈 예정이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치열한 매력 대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상황에서 ‘남자 아이오아이’ 멤버로 선발된 가능성이 높은 연습생은 누구일까.

/ 사진=지수진기자




아직 방송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누가 최종 11인에 가깝게 다가서 있을지 쉽사리 가늠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아예 파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프로듀스101 시즌’의 방송사인 엠넷닷컴과 동시에 연습생들의 PR영상이 올라오는 네이버TV를 통해 ‘지금’ 국민프로듀서의 관심이 어디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되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재생수가 대중이 어느 곳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 화제성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면, 재생수와 별개로 움직이는 좋아요 수는 예비 국민프로듀서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인기 척도를 가늠할 수 있다. 재생수와 좋아요수를 모두 휩쓴 연습생일수록 ‘남자 아이오아이’에 한 걸을 가까이 다가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각각 재생수와 좋아요수가 높은 순으로 1위부터 11위까지 (단체영상 제외) 순위를 정한 후, 1점부터 11점까지 점수를 부여하여 전체 순위를 매겨보았다.

사진=Mnet


단체영상을 제외한 개인PR영상만을 대상으로 재생수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장문복의 자기소개 영상에 돌아갔다. 가장 먼저 공개된 영상인 만큼 누적 재생수가 많은 것도 있지만, 그의 인지도와 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어느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5년차 그룹 뉴이스트의 멤버에서 8년차 연습생으로 돌아온 플레디스의 최민기, 황민현. 김종현의 자기소개 영상 또한 2위에서부터 4위를 석권하는데 성공했다.

재생수 5위는 YG케이플러스 권현빈의 아이컨택 영상이 차지했다. 카메라와 눈싸움을 하던 도중 서클렌즈가 빠지는 대참사가 벌어진 권현빈의 아이컨택 영상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재생수 또한 높아진 것이다.



‘나야 나’ 무대 엔딩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윙크를 하며 많은 국민프로듀서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 ‘윙크남’ 마루기획 박지훈 자기소개 영상은 6위에 올랐으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박보검을 패러디하며 자기소개를 한 C9의 배진영의 자지소개영상 역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8위는 장문복의 머랭타임 영상이었다. 장문복은 자기소개 영상에 이어 머랭을 만드는 ‘It’s 머랭타임 영상’까지 11위 순위권에 올리며 ‘프로듀스101 시즌2’ 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9위 터는 전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플레디스)의 자기소개 영상, ‘나야 나’ 무대의 센터 브랜드뮤직의 이대휘의 자기소개 영상, 중국 소년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관린의 자기소개 영상에 돌아갔다.

좋아요수 순위는 재생수 영상의 순위와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다. 먼저 좋아요수 1위는 재생수 1위와 마찬가지로 장문복의 자기소개가 차지했다. 재생수 11위에 올리지 못했던 스타쉽 소속 정세운의 자기소개 영상이 2위에 올랐으며, ‘까치발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트위터를 발칵 뒤집었던 박성우의 자기소개 영상은 3위를 기록했다.

4위부터 10까지는 배진영, 박지훈, 이대휘, 라이관린, 최민기, 크래커엔터테인먼트의 주학년, 황민현에게 돌아갔다. 좋아요수 11위는 장문복의 머랭타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수와 좋아요수의 점수를 합산해본 결과 전체 1위는 장문복(재생수 1, 8위 / 좋아요수 1, 11위)이 차지했으며, 2위는 최민기(재생수 2위 / 좋아요수 8위)에게 돌아갔다. 3위는 박지훈(재생수 6위 / 좋아요수 5위)이 차지했으며, 4위는 배진영(재생수 7위 / 좋아요수 4위)에게 돌아갔다. 5위는 키이스트 출신 황민현(재생수 3위 / 좋아요수 10위), 6위는 ‘나야나’ 무대에서 센터로 이목을 집중을 모았던 이대휘(재생수 10위 / 좋아요수 6위)가 7위 중국소년 초라이관린(재생수 11위 좋아요수 7위) 8위 정세운(좋아요수 2위) 9위 박성우(좋아요수 3위) 10위 김종현 (재생수 4위)에게 돌아갔으며 마지막 11위는 권현빈 (좋아요 수 7위)에게 돌아갔다.

본격적인 국민프로듀서의 활동은 7일 오후 11시 ‘프로듀스101 시즌2’ 첫방송 이후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 가장 강력한 센터 후보는 장문복이다.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이라는 말은 과연 실제 투표로도 이어질지, 아니면 다른 연습생이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제일 높은 곳에 앉게 될지, 이 모든 것은 국민프로듀서의 선택에 달렸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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