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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출점 증가·고마진 제품 비중 확대로 안정적 성장-KB증권

KB증권은 BGF리테일(027410)이 출점 증가와 고마진 제품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현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만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약 30% 안팎의 점유율을 확보한 시장 1위 업체”라며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7%,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수익성이 높은 신선 식품과 가공 식품, PB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담배 비중의 점진적 감소로 전사 마진이 매년 꾸준히 개선돼 오는 2020년에는 영업이익률이 3.8%까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매출은 5조7,5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20% 오른 2,59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사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편의점 사업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4%, 21% 씩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 수요와 개인 소형슈퍼의 편의점 전환 수요로 점포수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고, 점포당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마진 제품의 비중 확대와 신가맹 형태 점포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4.5%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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