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가드 김지완(27)이 만취한 채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상가 건물 벽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6%였다. 경찰은 김씨가 체포 당시 만취해 있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일단 김씨를 귀가시켰고 조만간 경찰서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가 소속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사고 전날인 8일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73-90으로 패해 2승3패로 탈락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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