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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30초로 압도한다! 살라자르의 복수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가 ‘살라자르의 복수’ 영상을 공개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5월말, 전세계를 해적 열풍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공개한 ‘살라자르의 복수’ 영상은 잭 스패로우(조니 뎁)를 본격적으로 추격하는 캡틴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숨통을 조이는 듯 웅장한 음악과 캡틴 살라자르의 압도적인 모습 사이,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잭 스패로우와 함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주축으로 활약해온 올랜도 블룸의 ‘윌 터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물론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까지 성공시킨 올랜도 블룸은 그야말로 흥행 어드벤처의 상징과도 같은 배우다. 지난 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그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복귀 소식을 알리며 전세계 시리즈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올랜도 블룸의 윌 터너는 시리즈 1편부터 잭 스패로우의 절친한 동료이자, 시종일관 엉뚱한 잭 스패로우와 상반되는 진지하고 듬직한 매력으로 사랑 받아 왔다. 시리즈 3편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에서 10년에 한 번만 육지에 올라올 수 있는 배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된 윌 터너. 공개된 영상에서 찰나의 등장만으로도 따개비가 붙은 얼굴과 트레이드마크인 진지한 표정, 마주선 누군가를 쓰다듬는 모습까지 윌 터너에게 그간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윌 터너의 복귀를 반가워하는 사이, 캡틴 살라자르의 “죽은 자는 말이 없지”라는 의미심장한 경고가 울린다. 발걸음만으로 모든 존재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시리즈 사상 최강의 악당 캡틴 살라자르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007 스카이폴’로 격이 다른 살기를 보여준 하비에르 바르뎀이 맡았다. 영화의 부제이기도 한 ‘죽은 자는 말이 없다(Dead men tell no tales)’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모두를 죽이겠다”는 의미로 해적들 사이에서 쓰이던 속담으로 알려진 만큼, 잭 스패로우를 향한 복수심으로 죽음마저 집어삼킨 캡틴 살라자르가 바다 위 드리울 그림자가 대사 한 마디에서 모두 느껴질 정도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5월 말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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