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에 이어 이틀째인 18일도 ‘국민안전’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안 후보는 이날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로 하루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현충탑에서 분향을 마친 뒤 “튼튼한 자강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방명록을 적었다.
이어 안 후보는 1996년 7월 철원에서 일어난 홍수로 순직한 50여 명의 합사묘역을 찾아 묵념했다.
2001년 3월 서울 홍제동 화재에서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묘역을 찾기도 했다.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이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헌신한 100여 명의 소방관이 소방공무원 묘역에 모셔져 있는데 홍제동 사건이 제일 희생자 수가 많았다”고 설명하자 안 후보는 “모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분들”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에도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틀 연속 ‘국민안전’ 메시지를 내놓는 데 주력한 것이다.
/대전=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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