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방송될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이 비 오는 날 평상에 앉아 운치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민용-장도연은 최민용의 애장품인 아날로그 라디오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으며 감성에 잠겼다고. 평소 라디오를 즐겨 듣던 장도연의 제안으로 ‘문자 사연’을 보내게 됐고, 두 사람은 팬심을 드러내며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마침 LP턴테이블에서는 배철수가 속해 있던 밴드 송골매의 ‘빗물’이 흘러나왔고, 두 사람은 LP판 케이스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사연과 함께 보냈다는 전언.
최민용-장도연은 사연을 보낸 후 초조한 마음으로 배철수의 목소리를 경청했는데, 이 때 라디오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언급되자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라며 뛸 듯이 기뻐한 것.
특히 최민용은 배철수의 말 끝마다 대답을 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장도연은 “대화하는 거 아니죠?”라면서도 생애 첫 사연 당첨에 흥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민용-장도연의 ‘웃음 만발’ 라디오 사연 당첨 현장은 오는 22일 오후 4시 55분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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