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대학에서 발명한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기업과 손잡고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세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김순천홀에서 노바렉스와 합작투자회사 설립 투자 협약 및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설립된 노바헬스케이는 박태선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교수가 개발한 필버톤(filbertone)을 이용한 체지방 감소 소재 기술을 기반에 두고 만든 합작법인이다. 필버톤은 주로 헤이즐넛에서 추출할 수 있는 천연원료다. 섭취 시 체내 발열을 유도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다이어트 효과를 거두는 데 도움을 준다.
노바헬스케이는 설립과 동시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7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민간투자연계형(프로젝트법인지원-SPARC) 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2년간 약 14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건강기능식품용 기능성원료 기술 개발과 반려동물용 기능성 식품개발을 진행한다.
연세대기술지주 주식회사는 연세대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 및 사업화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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