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CB-AC-01의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통계를 분석해 올 하반기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이르면 연내 마지막 임상(2b)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뇌경색 발생 시점으로부터 7일(168시간) 이내의 급성 뇌경색 환자 총 19명을 대상으로 CB-AC-01의 용량별 안전성과 초기 잠재적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CB-AC-01 투여 후 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중대한 이상 반응이 발견되지 않았고 단일·반복투여군 모두에서 치료제의 유효성이 일부 확인됐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고 뇌 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 장애로 신체장애가 동반되는 질환이다. 급성뇌경색의 경우 혈전 용해제(tPA·tissue plasmogen activator)를 투여하는 게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발병 3시간 이후에 투여하면 출혈·사망 등의 부작용이 증가하는 한계가 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유의미한 임상 결과가 확인되면 앞으로 해외 임상을 실시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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