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령한 기술료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펙사벡의 첫 유럽 환자 등록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신라젠 자회사 신라젠바이오는 트랜스진과 임상단계별로 기술료를 지급하는 마일스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펙사벡의 간암 임상 3상은 전 세계 20여개국 600여명 환자가 목표이며 현재 11개국에서 1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유럽 임상 3상은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연구기관과 연구진이 함께 진행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면서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펙사벡’의 임상시험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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