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이 지문인증 서비스에 이어 홍채인증서비스도 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공인인증서 대신 홍채로도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홍채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공인인증서 대체 인증 수단을 제공해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안성과 정확성이 높은 생체인증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홍채는 복제 가능성이 매우 낮아 생체인증 수단 중에서 안정성이 뛰어난 인증수단으로 평가된다. 고객은 두 종류의 생체인증 중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양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절차를 통해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등록된 홍채 정보를 이용해 로그인, 주문, 이체 등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홍채인증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8, 갤럭시S8+ 모델에 한하여 서비스가 제공되며, 지문인증 서비스와 동일하게 공동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 방식을 사용한다. FIDO 인증방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 및 검증되는 방식으로 고객 인증과 전자서명 검증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생체인증 서비스인 삼성 패스(Samsung Pass)와 연동해 금융결제원 공동 FIDO 서버에서 수행하도록 적용된다.
김선철 한화투자증권 e-biz사업부장 상무는 “향후 다양한 생체정보를 이용한 본인인증이 보편화돼 활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화투자증권 고객들이 비대면 채널에서 다양한 바이오 인증 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선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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