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가 4월30일(현지시간) 치러진 집권 민주당(PD) 당대표 경선에서 압도적 표 차이로 당선된 뒤 지지자들에게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헌 국민투표 부결의 책임을 지고 총리직과 민주당 대표 자리를 내놓은 렌치 총리는 이번 경선 결과로 총리직 재탈환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하지만 포퓰리즘 성향의 제1야당 오성운동의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으로 선두를 달려 내년 2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로마=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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