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9~30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한·이스라엘 FTA 4차 협상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에서 양국이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무역기술장벽(TBT), 위생·검역(SPS), 지식재산권, 정부조달 등 모든 분야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핵심 소수 이슈를 제외한 대부분 분야에서 실질타결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다음 협상은 다음달 22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이번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뤄 한·이스라엘 FTA가 실질적 타결수준에 상당부분 근접했다”며 “그동안 진전을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과 이스라엘의 총 교역액은 2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이스라엘에 12억7,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수입 규모는 8억6,500만달러 규모였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이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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