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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주하는 아이러니..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

서울 연극제 공식 참가작 <지상 최후의 농담>은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극에서 마당극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극작가 오세혁과 <맘모스 해동>, <일곱집매> 등 탄탄한 창작극을 주로 선보여 온 공상집단 뚱딴지가 작품 창작 단계에서부터 의기투합하여 만들어 낸 작품이다.

2017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




작가 오세혁 & 연출 문삼화 의 <지상최후의 농담>은 포로들이 죽기 직전까지 모여 한 명씩 처형될 때까지 그 죽음의 공포를 잊기 위해, 마지막을 웃기 위해 나누는 농담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삶과 죽음, 공포와 웃음, 비극과 희극의 양면의 아이러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인간만이 창조하고 누릴 수 있는 농담(웃음)을 선택한 그들이 느끼는 공포와 웃음이 뒤섞이면서 만들어지는 아이러니한 무대.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신선한 감각으로 풀어내는 <지상 최후의 농담>은 쉼 없이 터지는 웃음 가운데에서 관객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2015년 초연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지상 최후의 농담’은 마당극부터 창작 판소리공연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오세혁 작가와 ‘일곱집매’, ‘블랙버드’, ‘인간’ 등을 연출한 문삼화 연출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초연에 이어 ‘2016년 밀양연극제‘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등 이미 작품성을 검증받은 작품으로, 이번 서울연극제에서도 더 탄탄해진 호흡과 높아진 완성도로 관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지상 최후의 농담(연출 문삼화)’는 5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김재건을 비롯해 오민석, 한철훈, 구도균, 윤광희, 문병주, 김영택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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