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글트렌드 추세, 문재인>홍준표>안철수

5일 오전9시 홍준표 文 역전 뒤 다시 자리 내줘

일주일 추세도 文>洪>安

4일 오후4시~5일 오후 4시까지 구글트렌드 지수를 2시간 평균해 환산한 각 후보별 추세선. 5일 오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평균 지수를 역전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대선을 4일 앞둔 5일 하루 인터넷 민심을 추측할 수 있는 구글트렌드 추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4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하루 동안 구글트렌드 지수를 2시간 평균해 추세를 환산했을 때 문재인 후보는 오후 4시12분 현재 2시간 평균 지수 51.6포인트를 기록하며 40.5포인트를 보인 홍준표 후보를 11포인트 가량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11.1포인트를 기록했다.

24시간 기준으로 보면 5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홍 후보는 3시간 가량 문 후보를 추세상 역전했으나 오전 9시 이후 다시 문 후보 우위로 돌아섰다.

지난 4월29일부터 5월5일까지 일주일간 구글트렌드 지수를 10시간 평균해 환산한 추세선. 5월2일 홍 후보가 문 후보의 추세를 역전했으나 이후 1위 자리를 문 후보에 자리를 내줬다.

초단기 기준인 하루 평균이 아닌 일주일 평균에서도 문 후보가 홍 후보와 안 후보를 앞섰다.

마찬가지로 구글트렌드 지수를 10시간 평균해 추세선을 보면 문재인 후보는 5일 오후 4시 기준 10시간 평균 55.3포인트를 기록하며 50.8포인트를 보인 홍준표 후보를 추세상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26.1포인트를 기록했다.

구글트렌드는 포털 사이트 구글에서 특정 단어의 검색 빈도를 지수화 한 것이다.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시점을 100으로 정한 뒤 나머지 빈도를 상대적으로 수치화 해 보여준다.

/박호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