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국민이) 더 강한 개혁과 더 큰 변화를 위해 심상정에게 투표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9일 오전 8시쯤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 원신동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투표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이미 정권교체는 확고해졌다”며 “더 강한 개혁, 더 큰 변화를 위해 투표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는 촛불 대선이다. 대한민국 60년을 바꾸는 선거이다. 청년들과 여성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는 대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열망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며 “거침없는 개혁과 과감한 혁신으로 낡은 정치가 바뀌고 국민의 삶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심 후보는 투표가 진행되는 낮에 서울 여의나루역, 홍대입구역 등에서 투표독려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심 후보는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갈등하는 유권자들이 계실 것”이라며 “강력한 개혁과 더 큰 변화, 내 삶을 바꾸는 한 표를 호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