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가 이뤄진 오늘, 투표소에는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시민들은 새 대통령에 어떤 바람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보경기자가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린 오늘.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좋은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관심과 희망으로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새 대통령이 경제를 살려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얘기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완 / 서울 약수동
“국민을 위한 정치하고 서민 경제가 많이 살아나는 정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종순 / 서울 약수동
“아이들이 취직도 잘 안 되고 많이 배운 만큼 활용을 못 하는 것 같아서 대통령이 잘 경제를 살려서 잘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을 원했습니다. 이들은 일자리의 수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배정진 / 서울 약수동
취업이 힘든것도 물론인데 취업을 하고 나서도 많은 좌절을 겪어요. 취업한 곳에서 받는 임금으로 살아가기가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좀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해주시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어요.
탄핵정국을 거친 대선인 만큼 시민들은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대통령이 당선돼 통합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무엇보다도 원했습니다.
[인터뷰] 김광선 / 을지로
“저도 촛불집회를 상당히 많이 나갔는데 국민들이 생각했을 때는 실망이 많이 커서. 앞으로는 희망 있는 나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배지윤 / 은평구
“우리나라가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차기 대통령은 국민들의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새롭게 변화된 대한민국으로 태어나길 바랍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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