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부동산이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청사(건축물)와 그 부지를 말한다.
수원시는 ‘서수원생태복합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종전부지 개발 콘셉트는 ‘친환경 주거단지’, ‘문화·교육 클러스터(집적지)’, ‘Biz(사업) 서비스’ 등으로 조성된다. 기본 구상안에 따르면 기존 주거지와 연계한 주거용지를 만들고 주거지와 상업용지 사이에는 공원·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종전부지 전체 면적은 33만5,620㎡다.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주거용지가 13만1,568㎡, 상업·업무용지 6만7,404㎡, 자족시설용지 1만7,502㎡다. 근린공원·어린이공원·연결녹지·도로·문화복합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기반시설용지는 11만9,146㎡다. 계획인구는 5,046명, 계획세대는 2,018세대다. 수원시는 오는 2020년까지 도시기본계획 변경,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한 후 2022년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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