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예성의 솔로 콘서트 ‘봄悲’(비)가 개최됐다.
이날 예성은 ‘어린왕자’를 부르며 눈물을 머금어 눈길을 끌었다. 노래가 끝난 후 그는 “이 노래는 내가 공익을 가기 전에 내놓았던 노래다. 문득 KRY로 함께한 두 멤버 려욱과 규현의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사한 분들이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보이더라. 여러분의 고마움도 마음속에 되새기며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또 “콘서트 초반부터 눈물을 보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에 앉은 어머니를 향해 “엄마 때문에 비염이 있는데 우느라 코가 막혀서 어떡하냐. 눈 화장 안 번지고 괜찮냐”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달 18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Spring Falling’(스프링 폴링)의 수록곡 ‘문 열어봐’, ‘봄날의 소나기’를 비롯해 ‘내 욕심이 많았다’, ‘너 아니면 안돼’ 등 드라마 OST 히트곡, ‘Marry U’, ‘해바라기’, ‘너로부터’ 등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 등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총 23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예성의 솔로 콘서트 ‘봄悲’(비)는 13일~14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진행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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