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이 트럼프 정권과 여건이 되면 대화를 하겠다고 전했다.
노르웨이에서 열린 북미 간 비공식 채널인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마치고 경유차 베이징에 들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회동은 내달 미국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6월 중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으며 한 소식통은 “7월 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미 정상이 대면할 기회가 있는데, 그 이후에 정식 한미정상회담 추진한다면 ‘조기 개최’라는 말이 무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 매체(연합뉴스)는 전했다.
또한, 한미 외교당국은 양국 정상의 회담 조기 개최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달 중 한국의 방미 특사단 파견, 미국의 고위급 자문단 방한 등을 각각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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