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박상민이 과거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박상민은 사기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솔직히 돈을 많이 버는 가수다. 많이 버는 가수였지만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말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민은 지인에게 여러 번 사기를 당해 피해 금액만 수십억 원대라고 말했는데,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나한테 힘들게 한 사람 때문에 지금도 그걸 해결하고 있고, 되게 재미가 없다”며 “솔직히 어떨 때는 진짜 해서는 안 될 이야기지만, 사람이 이래서 자살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몇 번 했었다. 뼈 빠지게 일을 해서 갚아도 안 될 것 같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상민은 “주변에서 파산신청을 하라고 한 사람도 몇 명 있었다. 근데 난 용납이 안 됐다. 치사하지 않냐. 내가 당한 것이지만 그건(파산신청은) 아니라고 봤다. 자존심도 용납을 안 했다. 열심히 해서 다 또 해결했으니까”라고 파산신청을 하지 않고 빚을 탕감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사람이 좋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