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장후 첫 ING생명 실적 뜯어보니…업계 1위 삼성생명 보다 한수위

1분기 임직원 인당 생산성 1억800만원

삼성 1억600만원보다 더 커 생산성 앞서

RBC비율도 287%로 업계 최고그룹 수준

ING생명이 지난 1·4분기 임직원 1인당 1억800만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70만원에 비해 21.8% 높고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1억600만원)보다 더 많은 수치다.

ING생명은 상장 후 첫 실적 공시를 통해 1·4분기에 8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686억원과 비교하면 21.0%가 늘어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을 전체 임직원 수로 나눈 인당 생산성은 1억800만원이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1억6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생산성 면에서는 삼성생명을 뛰어넘는 것이다.

ING생명의 한 관계자는 “사업비가 개선된데다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변액보험 적립금이 감소한 결과”라며 “투자 처분 일회성 요인도 발생하면서 전반적으로 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계약 실적을 의미하는 연납환산신계약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9%나 고속 성장했다. 신계약 매출과 계속보험료 매출(기존 보험계약으로부터 나오는 매출)을 합한 개념인 수입보험료 매출은 1조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전체 보험료 수입에서 인건비, 마케팅 비용, 모집 수수료 등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된 5.4%를 기록했고 위험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비율을 나타내는 손해율도 80.8%로 2016년도 1·4분기 81.2%에서 0.4%포인트 개선됐다.

ING생명의 1·4분기 말 운용자산은 24조1,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고 전체 조정자산 운용이익률은 4.1%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ING생명은 8%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고 있고 3월 말 현재 지급여력(RBC) 비율은 287%로 삼성생명(319%)로 다음으로 높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