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사진)가 20대로 돌아간다면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할 분야는. 답은 인공지능(AI), 에너지, 생명공학이다.
그는 최근 트위터에서 AI·에너지·생명공학이야말로 그가 20대로 돌아간다면 공부하고 싶은 분야라고 말하며 젊은이들도 이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분야는 가장 활발하게 고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이들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노동자는 모든 조직에서 변화를 이끌 역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이 밖에도 젊은이들이 인생을 잘 가꾸는 데 필요하다고 보는 실속 있는 조언 몇 가지도 트위터에 올렸다. 다음은 CNBC가 정리한 게이츠의 말이다. △현명하게 대인 관계를 선택하라: 게이츠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20여년간에 걸쳐 교분을 쌓았다. 그는 이 전설적인 투자자와의 우정이 경력을 쌓는 데 대단한 도움을 줬다고 믿고 있다. 게이츠는 트위터에서 “여러분에게 도전하고 가르치며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밀어붙일 사람들을 주변에 두라”고 말했다. △세계의 불평등에 대해 알아야 한다: 게이츠는 세계의 불평등에 대해 무지했던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학교를 떠날 무렵에는 세상의 심각한 불평등을 거의 모르고 있었다”며 이를 깨닫는 데 수십 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게이츠는 “여러분은 거리에서든 아니면 세상 곳곳에서든 머지않아 불평등과의 싸움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활력을 유지하라: 게이츠는 “지금이야말로 살아가기에는 대단히 좋은 시기”라며 “여러분이 이를 최대한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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