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무릉도원 입성기’ 5부 ‘행복을 빚는 중입니다’ 편이 전파를 탄다.
경상북도 봉화 깊은 산골. 마을에서도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는 백승일, 이혜영 씨 가족이 산다.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에서 자연농법으로 ‘까망돼지’를 키우고 곤드레, 취나물 등 산나물을 재배하는 부부.
집 앞마당에 무성히 자란 잡초를 뽑으랴, 산나물 채취하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오늘은 초등학생 막내딸과 고3 아들이 부부의 일을 도우러 나섰다.
강원도 홍천의 어느 산골, 그곳에는 전통 술을 빚는 정회철 씨 부부가 산다.
젊은 시절, 유명한 대학교수였던 정회철 씨는 건강상의 문제로 깊은 산골로 들어오게 되었다.
운명처럼 첫눈에 사랑에 빠진 이곳. 밤이 내려와 앉으면, 부부의 품으로 한 아름의 별이 안긴다.
사랑하는 임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데.
누룩 익어가는 소리와 함께 부부의 행복이 익어가는 소리를 들어보자.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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