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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김희선, 섬과는 안 맞지만 회는 잘 먹는 ‘매력녀’

‘섬총사’ 김희선, 섬과는 안 맞지만 회는 잘 먹는 ‘매력녀’




‘섬총사’ 김희선이 화제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올리브TV ‘섬총사’에서는 ‘섬스테이’를 위해 우이도로 향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섬총사’는 올리브TV가 푸드뿐 아니라 여행, 리빙까지 라이프스타일을 전반으로 확장 개편한 가운데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 이 가운데, 김희선이 거침없는 매력을 공개했다.

이날 김희선은 초반부터 예상 외의 행동을 보였다. 큰 트렁크 두 개를 벤에서 내린 김희선은 매니저 없는 여행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에 멘붕에 빠졌던 것. 김희선이 당황한 포인트는 바로 트렁크 안의 물건. 옷이나 생필품이 아닌 바로 술. 김희선은 “이걸 어떻게 끌고 가지? 이 안의 반이 술이다. 샴페인을 ‘뽁뽁이’로 얼마나 정성스럽게 쌌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김희선이 4박5일간 얼마나 술과 함께(?) 했는지 예고편을 내보냈다. 김희선은 과거 ‘힐링캠프’에서 별명이 ‘토마토’(토하고 마시고 토하고)라고 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강호동 정용화 및 동네 주민들, 제작진과 끊임없이 술을 마셨다.

김희선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라 섬생활 무식자를 과감하게 드러내며 재미를 선사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김희선은 “섬하고 저하고 전혀 안 맞는다. 물고기를 잡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다.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횟집에서 펄떡거리는 활어의 눈과 마주쳤는데, 어른들이 그 회를 떠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회는 잘 먹는다”라고 말했다.



또 김희선은 배 안에 드러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강호동 정용화에게 “나 잘 때 둘이서만 촬영하면 안 된다. 깨워줘야 된다”며 방송 분량을 챙기려는 의지를 펼쳐 사랑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생애 첫 리얼버라이어티에 나서는 김희선의 소탈하고 통통 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오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올리브TV, 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올리브TV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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