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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자존심까지 접고 알파고에 맞섰다…기존 스타일 버리고 극단적 실리 추구 바둑

커제, 자존심까지 접고 알파고에 맞섰다…기존 스타일 버리고 극단적 실리 추구 바둑




세계 바둑랭킹 1위 커제가 자존심까지 접어두고 알파고에 맞서고 있다.

23일 커제는 중국 저장성 우전의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3번기 1국에서 자신의 기풍을 버리고 새로운 스타일의 바둑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흑돌로 경기를 시작한 커제 9단은 우상귀 소목에 첫 돌을 놓았고 알파고가 우하귀 화점에 착수하자 좌상귀 3·3에 착수해 극단적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포석을 제시했다.

발전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현대 바둑에서의 이같은 3·3 포석은 사실상 버려진 수로 인식되어 왔다.



그동안 균형적인 바둑을 두다가 중간 이후 우위를 잡고 앞서는 스타일을 보여온 커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포석인 것이다.

한편 이번 대결의 2국은 25일, 3국은 27일 속행되며 승자는 150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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