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오는 6월 인천 송도와 경기 판교를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에서 7개 단지, 1만 4,215가구를 공급한다.
첫 분양은 내달 초 공급하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1,223가구다. 지난 3월 SK건설·대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공급한 ‘안산라프리모’(안산 군자주공6단지 재건축)를 제외한 단독시공으로는 올해 첫 분양이다.
단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16번지 일원에 있다. 지하 3층 ~ 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29㎡ 총 1,223가구다. 판교로는 4년 만의 분양 물량으로, 강남역까지 15분 내외 이동 가능한 판교역과 가깝고 판교동·정자동과 맞닿아 있다. 현대백화점·롯데마트·종합병원 등 우수한 생활인프라와 낙생고·성남외고 등 우수 학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3,472가구) ‘송도 센토피아 더샵’(3,100가구), 그리고 의정부시에서는 ‘장암 더샵’ 677가구 등 6월에만 4개 단지를 분양한다. 이어 7월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 ‘반석더샵’ 전용 73~95㎡ 650가구, 8월 부산시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명지 더샵’ 아파트 2,936가구·오피스텔 260실 등 총 3,196가구, 인천시 도화지구 ‘도화역 더샵’ 총 1,897가구 등 여름에 물량을 집중 공급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서 공급하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472가구로 지어진다. 송도 최초 관광·레저·휴양·쇼핑 복합센터 ‘골든하버’와 복합물류센터 ‘아암물류2단지’, 68전망대와 18홀 골프장이 들어서는 ‘블루코어시티’ 등 서해안쪽 대형 개발사업들이 정상화되며 속도를 내고 있어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하고, 송도6교(가칭)를 이용해 KTX송도역(2021년 개통예정)을 이용하기 좋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도 가깝다.
분양단지 규모를 살펴보면 대단지가 많다. 3,000 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가 3곳, 1,000 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2곳이다. 특히 송도에서 선보이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 총 3,472가구로 포스코건설이 지금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한 23개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송도 최대 주거복합단지다. 그 외 ‘송도 센토피아 더샵’ 3,100가구.부산 명지국제신도시 3,196가구와 인천 도화지구 ‘도화역 더샵’ 1,897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된 분양단지 대부분이 완판에 성공하며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올해 분양단지들도 신도시 및 도심 재개발 등에 위치해 입지가 좋고 대부분 대단지로 지어져 인기몰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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