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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PGA 투어에 KPGA 선수 대거 초청, 남자골퍼들 ‘신바람 나네’

10월 CJ컵에 대상 포인트 상위 3명 등 10명 안팎 초청

요즘 국내 남자프로골프 선수들은 모처럼 어깨를 펴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지난 시즌보다 6개 늘어난 19개 대회로 치러지는 데다 시즌 총상금도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는 등 투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생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녀프로대회를 통틀어 최대인 총상금 15억원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올 시즌부터 시즌 최우수선수(제네시스 대상)는 유럽 투어에 직행한다.

선수들의 승리욕을 자극할 또 하나의 소식이 31일 발표되자 KPGA 투어는 반색하고 있다. CJ그룹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나인브릿지(10월19~22일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 KPGA 투어 선수들을 대거 초청한다고 밝혔다. KPGA 선수권대회(6월22~25일)와 제네시스 챔피언십(9월21~24일) 우승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 3명이 ‘꿈의 무대’ PGA 투어를 경험하게 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3위는 최진호, 이상희, 김성용이지만 10월까지 대회가 아직 많아 안심할 수 없다.

또 아시안 투어의 경우 상금 1위와 한국선수 중 상금 1위에게도 CJ컵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한국선수가 전체 상금 1위일 경우 차등순위 한국선수에게도 기회가 돌아간다. 현재 아시안 투어 상금 1위는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이며 한국선수 중 최고 순위는 13위 김경태다. 18위 송영한이 뒤쫓고 있다. 김경태와 송영한 모두 KPGA 투어도 병행하는 선수들이다. 더불어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 상위 3명도 초청받는다. 페덱스컵 포인트(PGA 투어 성적 포인트)로 자력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제외한다. 하지만 KPGA 투어는 세계랭킹 포인트 배점이 낮기 때문에 세계랭킹을 통한 출전은 쉽지 않다.

CJ는 주최사 초청장 8장 중 상당수도 한국선수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 CJ컵에 출전할 KPGA 투어 소속 선수는 1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CJ는 “PGA 투어 멤버인 김시우, 강성훈, 안병훈, 노승열 등을 포함하면 한국선수 숫자는 전체 엔트리 78명 가운데 25%인 약 2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 대회 사상 가장 많은 한국선수가 참가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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