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카운트 인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어카운트 인포’란 은행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미사용 계좌 정리하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아직도 휴면계좌에 잠자고 있는 17조원을 찾아가도록 하고, 대포통장까지 예방한다는 것이 목표다.
다음 달 1일부터 7월14일까지 금감원과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시중은행은 전 국민을 상대로 미사용계좌 정리를 집중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 중 참여한 사람에게는 은행들이 경품도 선사한다.
오늘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은행 휴면계좌는 1억1900만개, 잔액은 17조4000억원에 달한다.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후 1년 이상 지난 계좌들이 해당된다.
휴면계좌 정리는 꼭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다. 은행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 인포’(accountinfo.or.kr)에 들어가면 계좌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한 뒤 휴면 계좌 잔액(50만원 이하)을 정리하고 계좌를 해지가 가능하다. 어카운트인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로도 가능하며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온라인 금융거래가 어려운 사람은 주거래 은행에 가서 신청할 수 있다.
앞으로 금융당국은 어카운트 인포 이용시간을 현재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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