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봉욱 대검차장, “당당하고 떳떳한 검찰 되야…특수활동비 운영체계 엄밀히 관리”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맞고 있는 봉욱(51·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검찰개혁’과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흔들리고 있는 검찰 조직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봉 차장은 1일 대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인 모두는 국민이 보기에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도록 몸가짐을 경계하고 청렴한 공사생활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어떤 행동을 할 지 여부가 고민될 때, 내가 하는 행동이 내일 아침 조간신문에 났을 때 설명이 되고 납득 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각종 사건들로 검찰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 이때 더욱 경계하면서 몸가짐을 바로 하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봉 차장은 현재 법무부와 대검 합동감찰반의 감찰이 진행 중인 ‘돈 봉투 만찬’ 사건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대검과 각급 검찰청에서는 검찰의 특수활동비가 그 취지에 맞게 사용되도록 운용체계를 엄밀하게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집을 만들기 위해 새는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 둥지를 만든다”며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검찰이 되기 위해서는 제도와 시스템의 혁신도 필요하지만 검찰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세와 마음가짐도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 정부의 검찰이 나아갈 방향에 관해 중지를 모아 법무부와 적극 협의하고, 관련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도 경청해 충실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