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테니스를 대표하는 정현(세계 랭킹 67위·삼성증권 후원)과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가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만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정현과 니시코리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3회전 맞대결이 진행됐다.
선수 정현은 데니스 이스토민(80위·우즈베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0(6-1 7-5 6-1)으로 눌렀고 니시코리는 제러미 샤르디(74위·프랑스)를 세트스코어 3-0(6-3 6-0 7-6<5>)으로 눌렀다.
닛칸스포츠는 “이날 경기 후 니시코리가 ‘1회전부터 오른쪽 어깨가 조금 좋지 않았으나 큰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니시코리는 3회전 상대로 결정된 정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습을 같이해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서로 잘 모른다”며 “포핸드나 백핸드 샷이 괜찮은 편으로 탄탄한 스트로크를 보유한 선수”라고 밝혔다.
한편, 테니스 선수 정현이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프랑스오픈 사상 첫 3회전 진출로 상금 11만8천 유로를 확보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만8천 유로는 한화로 따지면 약 1억5천만 원이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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