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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없애는 산화제 개발했다

과망간산염 산화제를 적용해서 정수장 유입 녹조 및 독소 물질을 제거할수 있다./사진제공=KIST




최근 사회적 문제로 ‘녹조’가 심심치 않게 언급되고 있다.

녹조를 없애기 위해 염소의 사용량을 늘리면, 수중의 유기물과 반응하여, 발암물질인 THMs 같은 소독 반응부산물이 생성된다.

이상협·홍석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박사팀은 기존 산화제인 염소, 오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과망간산염(MnO4-)을 대체 산화제로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과망간산염 산화제의 경우 녹조류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음으로서 독성물질을 녹조류 세포와 함께 제거할 수 있다. 과망간산염을 정수처리에 적용할 경우, 염소에 비해 남조류 독소 물질(마이크로시스틴)을 50배 이상 빠르게 산화시키며, 소독 부산물의 생성을 100% 방지할 수 있다. 수중 철·망간 이온 제거 효과도 우수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수 처리제 약품 사용 인증을 받아 산화 처리 기술이 현장에서 적용 될 수 있다.



이상협 KIST 박사는 “하천에 녹조가 대량 발생하여도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 및 KIST 기관 고유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워터 리서치’ 5월호에 게재됐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이상협 KIST박사/사진제공=KIST


홍석원 KIST박사/사진제공=K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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