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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6월 한 달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무료 택배서비스 제공





CJ대한통운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6월 ‘사랑의 택배’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국가보훈대상자는 CJ대한통운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접수할 수 있다.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보훈번호를 알려주고 ‘사랑의 택배’로 접수한 뒤 택배기사가 방문했을 때 유공자증, 유족증 등을 보여주면 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년간 사랑의 택배로 접수 받은 물량이 2만 건을 넘는다고 전했다. 처음 시행했던 2001년엔 200여 건에 그쳤으나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엔 6,300여 건을 소화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사랑의 택배’를 17년째 시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민 생활 편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사랑의 택배’ 외에도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희망 나눔 헌혈 캠페인’,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체제를 갖추고 택배사업을 연계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버택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구세군의 자선모금 활동에 쓰이는 자선냄비와 핸드벨, 방한의류 등 관련 물품을 전국 구세군 거점으로 무상 배송하며, 국가재난 발생시 긴급 구호물품도 운송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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