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문 대통령은 “두 개를 주신 것은 저희 부부에게 주신 것 같다”며 화답하며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문 대통령은 어머니가 주신 묵주반지를 20여년간 한 번도 빼지 않을 만큼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다. 문 대통령에게 교황이 선물한 묵주는 꿈에서라도 갖고 싶을 만한 보물이다. 문 대통령은 과연 이 묵주를 소유할 수 있을까.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MB’자를 새겨 선물했다는 태권도복은 지금 어디로 가 있을까. 이처럼 역대 대통령들이 해외 정상들에게서 받은 선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나. 카드뉴스를 통해 그 내막을 살펴본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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