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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2년연속 US여자오픈 출전

국내 지역예선 10언더 1위

세계 아마랭킹 2위 '유망주'





여자골프 기대주인 아마추어 국가대표 최혜진(학산여고3·사진)이 2년 연속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13일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최혜진은 지난 1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2)에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린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전에서 2라운드 연속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위를 차지했다. 공동 2위 한승지와 아마추어 배나랑이(이상 3언더파)를 7타 차로 제친 최혜진은 한국 지역 예선에 1장 주어진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US 여자오픈 한국 예선은 미국골프협회와 대한골프협회 공동 주관으로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2위인 최혜진은 지난해에도 지역 예선에서 우승해 US 여자오픈에서 가볍게 컷을 통과해 아마추어 최고인 공동 38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지난해 송암배와 호심배 등 국내 아마추어 주요 대회 우승을 휩쓸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강자다. 올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 여자오픈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프로 대회에서도 자주 상위권에 입상했다. 오는 8월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올해 US 여자오픈은 7월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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