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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우 동우화인켐 대표 금탑산업훈장, 발명왕에는 차형준 교수

특허청, 제52회 발명의날 기념식

환경·안전 관련 수상자 비중 높아

황인우 동우화인켐 대표이사가 반도체 재료 기술 개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홍합을 이용한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한 차형준 포항공과대학 교수는 올해의 발명왕에 올랐다.

특허청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 52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발명 유공자 80명에게 훈·포장 등을 시상했다.

황 대표는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물질을 자체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고성능 공기청정기·제습기 특허를 개발한 김보곤 디케이 대표, 가상현실 시스템 지식재산권을 다수 창출한 최해용 모컴테크 대표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에는 서동현 현이앤씨 대표, 차동익 메덱셀 대표가 선정됐다.

한 해 동안 과학기술계에 귀감이 된 발명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발명왕’에 오른 차 교수가 개발한 접착제는 인체에 해롭지 않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최연소 발명가에는 서울 대치초등학교 6학년 김민구 학생이 선정됐다. 김군은 ‘친환경 나선형 우산건조’ 등 1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김군의 친형 김준구 학생(경기고 2학년)도 수상자에 올라 형제가 모두 발명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특히 환경과 안전 분야가 수상자가 많았다. 특허청은 △황사·초미세먼지 대응 공조 시스템 △코에 직접 삽입하는 마스크 △낙뢰 차단 방지형 차단기 △사고발생 시 자동으로 119 긴급구조대와 연결하는 모터사이클 안전복 등을 눈에 띄는 발명품으로 꼽았다.



이영대 특허청 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발명인들이 창의와 혁신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의 날은 매년 5월 19일이지만 올해는 선거 등 일정으로 기념식이 뒤늦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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