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옹진군은 애인(愛仁)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섬 순환 교통수단을 확충하기 위해 장봉도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추진, 8월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 본격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인구 1,000여명의 작은섬 장봉도는 매년 꾸준하게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고 있으나 택시 등 현지교통 수단이 없어 관광객들은 배를 이용해 자가용을 실어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친 환경 전기자동차 도입으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입되는 차종은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아이오닉(5인승·1회 완충시 197km 이동 가능) 5대를 구입, 장봉도에 소재한 비영리법인을 대여사업자로 선정해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 증진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장봉도를 방문, 지역 소득증대는 물론 친 환경 전기자동차 운영을 통해 청정 섬 이미지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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