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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자동차|볼보 더 뉴 크로스 컨트리

CAR|The New Volvo Cross Country

<서울경제 골프매거진>볼보자동차가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90 클러스터 기반의 플래그십 모델 더 뉴 크로스 컨트리를 선보이며 시장 점령에 들어간 것이다.







최근 볼보자동차의 변화가 흥미롭다. 그러나 결코 나쁘지 않은 움직임이다. 이번 도전은 전천후 크로스 컨트리다. 따라서 온오프로드 어디든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고 단단한 육체와 세련미도 갖춘 모델이다. 한마디로 현대인의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주인공은 바로 볼보 ‘더 뉴 크로스 컨트리’다.
사실 더 뉴 크로스 컨트리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아니다. 볼보자동차에서 개발한 최초의 크로스 컨트리는 1997년 출시된 ‘V70 XC’다. 그리고 2세대 V70 XC와 3세대 XC70을 거치며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하고 변하면서 크로스 컨트리로서의 가치를 증명해온 것이다.
최근 볼보자동차의 제품 포트포리오 전략 변화로 크로스 컨트리의 약자로 쓰던 XC는 SUV 라인업으로 편성됐다. 그리고 XC70의 후속 모델 격인 더 뉴 크로스 컨트리가 2016년 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강한 외관과 우아한 내부의 만남


더 올 뉴 XC90과 더 뉴 S90에서 봤듯이 볼보자동차의 확 바뀐 디자인 콘셉트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볼보는 이러한 디자인을 이번 더 뉴 크로스 컨트리에도 적용시켰다. 또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 천연소재로 마감된 럭셔리한 인테리어 역시 그대로다.

얼핏 보면 외관 디자인은 마치 S90과도 흡사하다. 단지 높이를 조금 더 높인 웨건형으로 변화를 준 게 전부처럼 보인다. 그러나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엄연히 크로스 컨트리만의 특징이 살아있다. 차량의 비율을 살려 잘 다듬어진 모습은 전천후 주행에 맞게 강한 인상을 내뿜는다. 마치 어디든 거침없이 달려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또한 차량을중후하면서 웅장하게 보이게 하는 세로 방향의 그릴은 S90과 XC90의 것보다 훨씬 거친 느낌이다.

여기에 ‘토르의 망치’라는 애칭이 붙은 풀LED 헤드램프는 전체적인 인상을 보다 강력하게 완성해준다. 반면 내부 디자인은 우아함이다.

볼보가 강조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콘셉트로 심플하고 따뜻하다. 인체공학적 시트와 검정색의 천연 월넛 우드 트림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겉은 강하지만 안은 부드러움이 딱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온오프로드 어디든 어울리는 주행성능

더 뉴 크로스 컨트리는 올로드 스페셜리스트를 지향한 모델이다. 따라서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위해 온로드의 고속주행과 오프로드의 예측 불가능하고 가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그리고 섀시 세팅을 보다 정교하게 가다듬고, 타이어 편평비를 높여 정숙하면서 승차감 좋은 최상의 주행을 실현해냈다. 실제 온로드에서는 미끄러지듯 나가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오프로드에서는 강하고 안정된 주행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온로드든 오프로드든 시야가 넓고 편하며 승차감이 좋은 것만은 확실하다.

주행성능을 뒷받침하는 건 새로운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덕분이다. 이는 신형 4기통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발휘한다.

세계 최초 i-ART 기술 적용, 수퍼차저 및 터보차저 활용, 그리고 엔진 경량화를 통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된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세계 최초의 안전 기술을 20개 이상 보유한 볼보자동차는 인텔리세이프(Intelisafe,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의 총칭) 시스템 기술을 대거 보강했다. 또한 반자율주행 기술을 크로스 컨트리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전 차량에 적용된 파일럿 어시스트Ⅱ(Pilot AssistⅡ)는 조향장치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가 차선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Run-Off Road Protection) 역시 전 모델에 적용됐는데, 이는 도로 이탈 사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흉추와 요추 부상을 방지 및 완화해주고, 운전자를 빠르게 시트에 밀착시켜 부상을 최소화 해주는 장치다. 마찬가지로 전 모델에 제공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긴급 제동 시스템)는 이전 보다 더욱 향상돼 보행자 및 자전거뿐 아니라 대형 동물도 감지해 즉각적으로 차량 스스로 멈추게 해준다.

교차로 진입 시 반대편 차량에서 직진하는 차량 등과의 추돌 위험도 감지해 준다. 볼보자동차는 더 뉴 크로스 컨트리의 합류로 S90과 XC90 등과 함께 더욱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게 됐다. 단순히 라인업 완성뿐 아니라 완성도 역시 높다. 잘 차려진 밥상을 어떻게 꾸며 소비자들이 다가오게 할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VOLVO CROSS COUNTRY
구분 D5 AWD
전장 4,940mm
전폭 1,880mm
전고 1,545mm
엔진 직렬 4기통 트윈터보 디젤
배기량 1,969cc
최고 출력 235/4,000ps/rpm
최대 토크 48.9/1,750~2,250kg.m/rpm
가격 6,990~7,690만원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편집부 / 글_황창연 기자 hwangcy@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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