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이 서로에 좋은 협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19일 베를린 기자회견에서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이 함께하면서 동시에 영국의 희망 사항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협상의 향배를 예측하는 것은 이르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의 이해관계를 제대로 반영하여 좋은 합의를 끌어내려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고 “그래야만 서로에 이익이 되리라 본다”고 지적했다.
EU와 영국은 작년 6월 영국이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결정한 지 1년 만이자, 지난 3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탈퇴 방침을 공식 통보한 지 3개월 만인 이날 협상을 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