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경기-치앙마이 디자인 협력’을 주제로 치앙마이주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디자인 협력을 통한 수익창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제품의 질은 좋지만, 패키징이나 디자인 경쟁력이 부족한 치앙마이 제조업체에 경기도의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 진단, 개발 및 3D프린팅을 통한 시제품 제작 등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태국 제품의 패키징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여 세계시장 판로 개척과 매출을 높이는 게 이번 협력 사업의 골자다.
경기도는 ‘경기-치앙마이 디자인 협력사업’으로 치앙마이주와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설치·운영하면서 치앙마이의 기업가와 관광객들에게 경기도의 디자인 사업을 소개하고 우수 디자인 개발 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 ‘경기-치앙마이 디자인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패키징 및 디자인 개발에 관심 있는 치앙마이 유망 제조업체 CEO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디자인 협력 사업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고 이후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1대1 매칭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9월 수원 광교에서 치앙마이 주 정부와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치앙마이 제조기업과 도내 디자인기업이 공동으로 디자인 업그레이드 및 샘플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자인 협력 사업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금철완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앞으로 아세안 디자인 허브센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의 해외 디자인 협력 사업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시작해 아세안으로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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