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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절반, 월소득 세전 250만원 미만

월급쟁이의 절반 이상이 월 소득 250만원(세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일자리별 소득 분포 분석’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임금근로자 중 51.8%가 세전 월소득이 250만원 미만이었다. 세부적으로 150~250만원 미만이 28.4%였고 85~150만원 미만이 19.4%, 85만원 미만이 4.0%였다. 250~350만원 미만이 11.8%, 450~550만원 미만이 6.6%, 550~650만원 미만이 4.6%, 650만원 이상이 8.6% 등이었다. 이번 통계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직역연금에 가입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 일용근로자, 건강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은 미취약근로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을 포함하면 월소득 250만원 미만 근로자의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성별로는 여성의 70.6%가 월소득 250만원 미만이었다. 남성은 39.4%였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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