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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배차시간 늦춰져

버스회사 경영악화로 CNG 미납에 따른 공급중단

7개 노선 배차간격 12분 → 14분으로 2분 증가

울산의 시내버스 회사인 신도여객과 경동도시가스 간의 CNG 사용료 미납금 해소방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음에 따라 경동도시가스 측에서 21일부터 신도여객 시내버스의 25%인 18대에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22일부터 일부 노선이 결행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배차간격이 20분 이상인 노선에는 대체차량을 투입해 평시와 같이 운영하고 배차간격이 15분 내외인 7개 노선(104번, 106번, 127번, 216번, 401번, 402번, 412번)의 배차간격을 12분에서 14분으로 일부 조정했다. 시는 버스이용 전에 ‘울산시 버스정보 시스템’에서 출·도착 시간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첫차와 막차 시간은 변경이 없다.

앞서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6월 8일부터 신도여객의 차량 중 20%인 16대에 가스공급을 중단했고 그 영향으로 6월 9일 오전에 8대의 버스가 결행돼 시민불편이 발생한 바 있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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