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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상가도 잘 생긴 게 좋다

[성공창업, 상권을 보라]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사각형 평면이 고객 유치에 유리

독특한 라운드·삼각형은 피해야





어떻게 생긴 상가가 잘생긴 걸까, 사람만 잘생긴 게 좋은 게 아니다. 점포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상가도 모양이 잘 생겨야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유리하고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가의 생김새는 모양을 말한다. 가장 좋은 생김새는 네모반듯한 사각형 모양의 상가다. 네모도 다양한 모양이 있지만 잘생겼다고 할 수 있는 모양은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의 중간 형태다. 간혹 자투리 땅 조각에 라운드형, 삼각형의 독특한 평면의 상가도 종종 볼 수 있다. 이 경우 임대료가 저렴하고 상가 형태가 독특해 귀가 솔깃할 수는 있지만 성공 창업에 더욱 쉽게 다가가려면 우선은 피하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모양이 독특한 상가는 인테리어 시설물이나 집기가구 등의 배치가 쉽지 않아 공간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사각형 모양이면서도 출입구를 기준으로 세로보다는 가로가 긴 형태가 좋다. 비율상 가로와 세로 3:2 정도면 적당하다. 가로보다 세로가 지나치게 긴 평면은 간판을 크게 걸지 못해 고객을 끌어 들이는데는 불리하다. 반면 가로가 더 면적이 넓어야 간판을 길게 걸수 있어 상가의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상가 점포만의 전용출입구도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며 고객들의 진출입 동선이 자유로워야 한다. 1층 상가는 도로에서 점포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출입구가 있어야 한다. 빌딩 안으로 들어와야 출입할 수 있는 점포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상가의 크기도 중요한 부분이다. 상가는 적정규모와 높은 전용률을 가진 점포를 선택해야 한다. 상가 크기가 적당해야 다음 임차인을 구하기가 좋고, 권리금 회수도 유리하다. 상가의 적정크기란 1층은 전용면적으로 33~66㎡ 사이, 2층은 82~99㎡ 정도이고 3층은 132~165㎡ 정도가 적당하다. 층이 높을수록 상가의 크기가 커져야 좋은데 이것은 고객 유인력과 관계가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상가의 꽃은 1층이다. 그만큼 1층의 임대료가 가장 비싸고 점포의 규모도 전용면적 33~66㎡(10~20평) 내외로 비교적 작은 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규모는 작지만 1층이 접근성과 가시성이 가장 좋고, 테이크아웃 등을 활용하면 면적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출을 올리기에 용이하다. 또 업종의 제한도 적기 때문에 1층은 크기가 작더라도 매출이 잘 나올 수 있다. 반면 2층 이상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어 고객의 발길이 닿기 쉽지 않다. 층수가 높을수록 공간이 넓고 쾌적하지 않으면 고객을 끌어 모으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적정 전용율은 단지 내 상가는 80%, 근린상가는 60%, 주상복합 50%, 테마상가는 45% 이상은 돼야 한다. 또한 광장과 테라스 등 서비스 면적이 있어 공간 활용이 클수록 더욱 유리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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