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철도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지역산업체 등과 손잡고 철도차량 산업 경쟁력 끌어 올리기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철도차량부품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경상북도·경산시·철도연구소·상신브레이크와 ‘철도차량산업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철도차량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시험 장비 활용 △기술전문가 풀(Pool)을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기술교류회 및 워크숍 개최 △정보·인적 교류 등 기관별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로템은 이날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우송대·철도기술연구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경북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40여 기관단체와 함께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 협의체도 구성했다. 협의체는 경북 지역 특화산업 분야인 자동차부품 및 소재 분야와 철도차량 핵심부품 분야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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