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민·관 합동 관광현장점검단을 38회에 걸쳐 운영한 결과 766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현재까지 596건을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는 이른 시일 내 정비할 계획이다. 민·관 합동 관광현장점검단은 시와 구·군,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부산디자인센터로 이뤄졌다. 주요개선사례로는 관광지 상징물 재정비와 보행유도표지판 신설, 해운대해수욕장 안내소 리모델링, 전통시장 대형버스 주차면 확보, 관광안내표지판 정비 등이 있다. 시는 하반기부터 대중교통연계 안내체계 개선을 위한 ‘SNS 부산관광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관광객들의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움직이는 관광안내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의 시작은 기본에 충실한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관광지를 쉽게 찾고, 편하게 즐기고, 자고, 먹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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