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을 중단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3일 근로자들은 보이지 않은채 한 대형 선박이 덩그러니 있다. 이번주 이 선박을 포함한 2척이 부두를 떠나면 군산조선소는 완전 폐쇄된다. 이로써 지난해 4월 기준 5,000명이 넘던 조선소 인력이 대부분 직장을 잃는 등 근로자의 대량 실직과 협력업체 도산, 지역경제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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